메리어트 호텔 19곳,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지구촌 어린이' 위한 기금 전달

2025.02.04 12:29:43 7면

지난해 자선 대회, 어메니티 판매 수익금 등 모아
"Take Care' 정신 바탕으로 사회 공헌 이어갈 것"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호텔들이 손을 잡았다.

 

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산하 19개 호텔과 모은 기금 2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이들이 지난해 유니세프 모금함, 자선 볼링, 달리기, 걷기 대회, 객실 내 어메니티 판매 수익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개발도상국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필리핀, 베트남 지역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한마음으로 기여한 결과이기에 앞으로도 'Take Care'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공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임직원,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듯한 정성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새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나눔 생태계 확장에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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