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2시 52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운서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다치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또 다세대주택 3층의 한 세대가 일부 타고 4층도 그을리는 등 2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5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4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36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구청에서 다세대주택 이재민 3세대(4명)에게 임시로 거주할 인근 숙박시설을 안내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3층 세대 내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늘 오전 9시에 화재 원인 재조사를 진행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