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수개월째 방치

2005.03.13 00:00:00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도림지구 주공1-2단지 도로앞 토지구획정리 사업장 내에 각종 건축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이 산더미 처럼 쌓인 채 장기간 방치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욱이 이를 관리 감독 해야할 구는 도림주공아파트 주민들의 수차례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책 없이 뒷짐만 지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13일 구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도림동 249 일원 15만5천990㎡에 대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당초 지난 2003년 2월 착공, 올 2월 준공계획이 차질을 빚어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바로 인근에 도림주공아파트 1천300여세대가 2003년 8월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아파트 앞 도로는 각종 혼합쓰레기가 수개월째 산더미처럼 방치돼 있어 깨끗한 아파트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비산 먼지와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도림지구 주공아파트 앞 도로변 사업부지내에는 무허가건물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버리고 간 각종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들이 각 부지 내에 마구 버려져 있어 주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박모(43)씨는 "사업부지 곳곳에 흉물스런 폐공장들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비산 먼지가 날려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유발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구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구의 한 관계자는 "처리업체인 원강건설측에 사업장 내 쓰레기를 빨리 치워 줄 것을 수차례 요구 했다"며 "더 이상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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