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신동, 임동민 동혁 형제 나란히 한무대

2005.03.15 00:00:00

클래식 음악계 신동으로 불리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국내 처음으로 나란히 한 무대에 선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두철)은 19일 오후 7시30분 해돋이극장에서 2005년 봄 공연시리즈 'Flowerful Classic'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임동민ㆍ임동혁 형제의 피아노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형제는 지난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로 남성 피아니스트가 많지 않은 국내 음악계에서 가히 독보적이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쇼팽 전문 연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각각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지휘박영민)와 협연한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은 쇼팽이 20세 이전에 작곡한 것으로 젊은 시절 쇼팽의 피아노에 대한 정열과 고뇌, 사랑이 어우러진 쇼팽 음악의 진수로서 두 형제가 해석하는 젊은 쇼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완벽한 기교와 깊이있는 표현력으로 찬사를 받아 온 임동혁은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최연소 우승과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 거부 등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으며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EMI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음반을 발매해 '황금 디자파종상'을 수상했다.
타고난 재능과 음악적 감성으로 국내외 주요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동민도 최근 열린 프라하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본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이들 형제는 "서로의 장점을 배울 수 있고, 음악적 의견을 나눌 수도 있어 좋다"고 피력하기도.
문의 031-481-3838.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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