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울산, 경북 등에 대규모 산불 진압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군이 투입한 진화 인력은 약 5000명에 달하며, 군 헬기는 총 146대가 동원됐다.
이날 오전까지 산림청과 소방청 등 다른 기관의 헬기에 항공유 약 9만5000갤런을 제공했으며, 타 기관 헬기의 임무 수행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 군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진화 작업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은 주 진화 작업이 아닌 잔불 제거 및 의료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입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도를 평가하는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