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석바위시장 입구 불법 노점 시설물 정비 완료

2025.04.06 11:40:56 15면

수십 년간 도로 무단 점유한 채 영업

 

 

미추홀구가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도로 위 불법 노점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불법 노점은 수십 년간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한 채 영업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시장 및 주변 상가 이용객들의 통행 불편과 도시 미관 저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해부터 불법 노점 시설물 정비를 위해 노점 소유자들에게 자진 정비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2곳에 대해 철거반과 용역반을 동원해 행정대집행 강제 철거를 시행했다.

 

남은 노점 시설물에 대해서도 2차 행정대집행을 계획했으나, 예정일 하루 전 불법 노점 소유자들이 자진 철거를 함으로써 물리적 마찰 없이 정비가 완료됐다.

 

구 관계자는 “불법 노점 시설이 정비된 도로가 다시 무단 점유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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