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현장적용기술개발사업에 농업인 또는 단체를 직접 참여시켜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고자 금년도 농업인개발과제사업으로 106과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업인개발과제사업은 현장애로기술개발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개발기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추진해 왔으며,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900여 과제 중 기술이전 294건, 산업재산권 출원 115건 등 농업의 현장문제 해결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금년도에 선발한 농업인개발과제는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 특작, 축산, 농기계, 가공, 환경농업의 9개분야 106과제로서 과제당 3천만원이내의 예산이 전액 보조되어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발된 농업인개발과제는 지난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응모한 205과제를 대상으로 시군, 도, 중앙단위의 3차에 걸친 전문가 평가 및 농림부, 농촌진흥청, 농림기술관리센터, 농협중앙회 관계관으로 구성된 중앙심의위원회를 거쳐 엄선된 과제들이다.
성종환 농촌지원국장은 “농업인개발과제사업의 시기를 2개월 앞당겨 발표함으로써 어느 해보다도 현장애로기술 해결 중심의 실용적인 기술이 개발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