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 투자유치 원팀 구성

2025.04.30 10:37:08 14면

테르메 그룹, 슈퍼블루 사업 가시화…상호협력 강화
동아시아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아암물류단지 기업유치 활성화 기대…글로벌 투자유치 박차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가 30일 오전 송도지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 7000㎡ 규모의 상업용지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에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부지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환경 조성과 외자 유치 확대는 지역 성장의 핵심 축이다”며 “글로벌 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장은 “골든하버는 단순한 항만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관광 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프로젝트다”며 “이번 협약은 공공이 함께 신뢰성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민간이 이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seoyuna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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