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 "의왕시의회 무리한 중복감사 묵과할 수 없다"

2025.05.03 15:11:16

기자회견 열고서 "즉각 철회 요구"

 

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이 지난 2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의회의 무리한 중복감사를 묵과할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의왕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시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등 중복 감사를 통해 도시공사뿐만 아니라 市 유관부서까지 함께 조사하겠다는 것은 이는 행정 공백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시민행정과 서비스 등 의왕시민에게 불편만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수십 명의 증인을 출석시키고, A4용지 70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요구하는 등 업무 공백을 넘어 업무 마비를 불러왔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행정사무조사는 시간강사 채용과 강사비 이유를 들어 시작했으나, 종국에는 이미 수차례 반복된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과 터무니없는 제보를 질의하는 등 행정사무조사와 관련 없는 질의를 통해 인격적 모욕과 수검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비하 했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채 1년도 지나지도 않은 현시점에 또다시 수개월간 행정사무조사를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중복 감사를 시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 행정사무조사의 사유 또한 도시공사 공영차고지 여자화장실 사용 등 기본권 침해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의왕시의회는 도시공사에 대한 과도한 중복 감사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불필요한 갈등 조장 중단과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해줄 것"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의왕도시공사의 건전한 발전과 의왕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과 의왕도시공사새희망노동조합 조합원 모두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빍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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