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한 대표 행사인 ‘제25회 군포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군포시와 군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포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군포시민체육광장 제2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탁구장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뿌리 내린 탁구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남녀 개인단식과 단체전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단식은 5월 31일 토요일, 통합부수(-1부 ~ 11부), 실버부, 시민부로 구성되며, 인원 미달 시 인접 부수와 통합해 운영된다. 단체전은 6월 1일 일요일, ‘통합1군(-1부~8부)’과 ‘통합2군(8부~11부)’으로 편성돼 열띤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참가 자격은 군포시 거주자 또는 군포시 소재 직장 재직자 중, 2025년 협회 등록을 마친 회원에 한하며, 미등록자의 경우 시민부 개인전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민등록초본 등 증빙서류를 대회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접수는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탁구왕’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하고 투명한 경기 운영도 주목된다. 참가 접수, 경기 일정, 실시간 결과 확인, 승점 관리까지 온라인으로 처리되며, 추첨 경품 등 편의성도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자격을 갖춘 심판들을 배정하고, 정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올해 25회를 맞는 군포시장기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탁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