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 11지부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HWPL G11센터에서 ‘새터민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혔다.
이번 행사는 HWPL이 주관하는 동행 캠페인의 일환인 ‘민족을 잇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터민과 교육계 인사, 일반 시민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민족을 잇다’는 남북 간 화합과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HWPL의 동행 캠페인은 ‘민족을 잇다’, ‘문화를 잇다’, ‘미래를 잇다’, ‘세대를 잇다’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대국민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HWPL 및 캠페인 소개 ▲축사 및 미니 강연 ▲오카리나 공연 ▲시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신 모 HWPL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저처럼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대한민국도 허리가 휴전선으로 잘려 있어 장애를 가진 나라와 같다”며 “이런 장애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각자의 위치나 가치관을 내려놓고, 단 하나의 생각이라도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해 HWPL 글로벌 11지부장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새터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서로 다르지 않은, 같은 한민족임을 꼭 전하고 싶다”며 “사전적으로 ‘소통’이란 서로 통해 오해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PL은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