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어린이 대상 온라인 인형극 ‘피터팬의 치아 튼튼 모험’을 선보인다. 공연은 구강보건 주간인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오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인형극은 충치가 생긴 피터팬과 친구들이 건강한 치아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후크선장과 동물 친구들, 대형 치아와 칫솔, 치약 등이 무대에 등장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도 함께 곁들여진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단 음식을 과하게 먹었을 때 생기는 문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성남시는 공연을 통해 유아기부터 구강 위생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학부모,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는 성남시보건소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에게는 문자로 공연 링크가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바른 치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