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운영하는 세대별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혼자 식사할 때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익혀 일상에 적용하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해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구성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대별 식생활 개선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천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연령대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3개 강좌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소하건강밥상의 날’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영양담은 한 끼 뚝딱 요리교실’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과 40세 이상 남성을 위한 ‘간편한 시니어 레시피’ 등이다.
모든 강좌는 이론과 함께 요리 실습을 병행해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간편한 조리법을 직접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 대상 강좌는 실습 외에도 참여자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류가 이뤄져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건강한 식생활은 전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건강 실천을 돕고, 지역 전체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