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도원’, 단 하루 갈라디너…50년 중식 재현

2025.05.20 09:22:25

신차이 유방녕 셰프·도원 이경률 셰프 첫 컬래버
‘유일 해삼’ 등 시그니처 요리 구성…오픈 3일 만에 전석 마감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5월 30일 단 하루, 전설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현하는 갈라디너 ‘헤리티지 오브 도원’을 연다. 전·현직 총괄 셰프의 협업으로 중식 명가의 진수를 선보인다.

 

20일 더 플라자는 오는 30일 자사 중식당 ‘도원’에서 중식 갈라디너 ‘헤리티지 오브 도원(Heritage of TAOYUE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원의 50년 전통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하루 5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갈라디너는 2대 총괄 주방장이자 현재 신차이 오너 셰프인 유방녕 셰프와, 도원의 5대 총괄 셰프이자 최초의 한국인 수석 셰프로 취임한 이경률 셰프가 함께 준비한다. 스승과 제자의 협업으로 오픈 당시 도원의 정통 시그니처 요리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메뉴는 건해삼에 소고기를 채워 만든 ‘유일 해삼’,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명장 동파육’,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지락 활어’ 등으로 구성되며, 각 요리에는 중국 술과 와인을 포함한 페어링 주류 4종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55만원이다.

 

1976년 문을 연 도원은 특급호텔 최초의 중식당으로, 정통 중식 코스 요리로 국내 미식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갈라디너 역시 예약 오픈 3일 만에 전석이 마감됐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도원은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맛과 정성을 이어온 한국 중식의 상징”이라며 “이번 갈라디너는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박희상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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