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가구관련 기획행사’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들이 결혼 시즌과 이사철을 맞아 가구 할인 행사 및 기획전 마케팅에 나섰다.
뉴코아 아울렛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구, 전자 파격가 종합전’을 7층 가구, 전자 매장에서 열고 저렴한 가격으로 가구를 판매키로 했다. 가디아 물소통가죽소파(1, 3인)를 129만원에 판매하며 에이스 침대(퀸사이즈)와 꽃돌침대(퀸 사이즈, 홍맥반석)를 각각 59만1천원, 129만원에 판매한다. 또 ‘베로나엔틱 진열상품전’ 상품으로 미니 6단 서랍장, 6인 식탁, 통가죽소파 등을 28만9천원부터 138만원까지 판매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4월 1일부터 5일까지 ‘뉴스타일 침대, 수예콜렉션’을 열고 침대를 49만9천원부터 65만원까지 판매키로 했다.
그랜드백화점도 지난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층 매장에서‘가구코너 파격가전’을 열고 아피나와, 파스텔키즈 진열품 전품목을 각각 30%, 45~35%까지 할인판매한다. 또 신규 오픈 행사로 황실침대(슈퍼싱글)와 미켈란젤로 천연소가죽 데이지쇼파, SOMMO 백옥돌 4인 식탁세트 각 5조 한정으로 27만원, 109만원, 50만원으로 절반가 할인 행사를 한다.
갤러리아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6층에서 ‘시몬스 침대 기획상품전’을 열고 퀸사이즈 침대를 69만8천원부터 95만원에 판매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에 포켓베게를 증정하고 있다. 또 ‘갤러리아카드 10% 우대’행사를 다음달 14일까지 열고 가구매장의 라네즈, 인퍼니쳐, 노블, 인라텍스, 따뜻한 사람들 등의 가구 구입을 갤러리아 카드로 하면 10% 할인 해준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지난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유명가구 초청전’을 열고 맨스타 장식장세트(양주장, 드레스장,코디장)를 150만원에, 랑데부 세트(양주장, 드레스장, 코디장, 와인장)는 197만5천원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도 ‘혼수 가구, 침구 사은 대축제’를 25일부터 31일까지 5층 이벤트홀과 가구매장에서 열고 가구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보스톤소파 진열품을 50~30% 할인판매를 하며 ‘혼수가구 10대 특보’로 소파, 침대, 식탁 등 다양한 가구를 36만원에서 189만원까지 판매한다. 또한 ‘디자인 가구 특집’으로 포스텍, 모크디자인 가구의 혼수세트를 각각 150만원, 220만원에 판매하며 ‘특별 한정판매’ 행사를 통해 식탁, 소파 등을 39만9천원부터 77만원까지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가 고가이다 판매 실적이 높다기보다는 관람객이 많은 편”이라며 “주로 침대와 소파 제품을 많이 찾는데 특히 가죽 소파가 인기가 있고 혼수 준비보다는 이사나 집단장을 위한 가구 구입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좋은 가구는 비싼 것 보다는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행보다는 실용성을 고려해 집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