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김동권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2025.05.27 18:20:58 11면

학생선수 867명 이끌고 전국소년체전 비공인 종합우승 달성
"예산 확보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체육 정책 실시할 것"

 

"경기도 학생선수들이 전국 경쟁을 넘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867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동권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지원과장)의 소감이다.

 

그는 "'자율·균형·미래의 경기미래체육'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줬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의 협력과 노력으로 3연패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전국 최고의 선수단이라는 영광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님, 지도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경기도선수단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총감독은 "임태희 교육감님의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도교육청 체육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체육정책의 방향은 현장중심 지원이다. 도체육회, 종목단체와 협업하여 다양한 선수 육성 사업을 실시했고 현장과 긴밀한 소통이 성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던 김 총감독은 "초여름 같은 날씨와 우천으로 학생들이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행히 큰 부상이 한 명도 없었다. 867명의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전국소년체전 정상 수성 방안도 내놨다.

 

그는 "학교체육은 많은 지원과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체육회, 가맹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 하고 있는 학교운동부들도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과정에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체육활동을 일반화 하겠다"며 "엘리트 체육은 기존 시스템 내실화를 통해 탄탄한 전력과 기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 총감독은 "경기교육의 기본 가치인 '자율·균형·미래'가 현장에 적용되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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