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송산면 ‘마을 어울림센터’ 6월 착공

2025.06.09 15:40:56

3.1운동 유산 간직한 송산면, 도시재생 본격화
마을회관·기록관·카페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58면 주차장·오픈스페이스로 사강시장 활성화 기대

 

경기도는 화성시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마을 어울림센터’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 어울림센터는 송산면 사강리 687-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47㎡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주도공간인 ‘마을회관’, ‘마을 아지트’과 방문객 이용공간인 ‘마을기록관’, ‘어울림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기능을 갖춘다.

 

특히 지하 주차장 58면을 확보하고 지상에는 포켓무대와 휴식공간 등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인근 사강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착공 예정지인 송산면은 3.1운동 발생지이자 과거 화성 서부권 생활 중심지였으나 인근 지역 대규모 개발로 인한 인구 감소와 정주환경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화돼 왔다.

 

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 ▲창업 컨설팅 ▲시장상권 활성화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정부 도시재생공모사업에는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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