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별이야 페스티벌’ 성황… 지역문화와 유통이 만난 공존의 장

2025.06.09 15:08:37

스타필드 안성서 3일간 열린 시민참여형 축제, 공예와 먹거리로 호응
지역 공예가·로컬푸드 주체들 참여… “현장 체험이 곧 문화”
안성시-민간 협력 모델 주목… 문화생태계 지속 가능성 모색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2025 별이야 페스티벌 – 스타필드X안성문화장 희망나눔 먹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민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공동 기획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로, 공예·로컬푸드·시민참여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는 연일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문화장인들의 수공예 전시 및 체험 부스 ▲안성문화상단의 공예 마켓 ▲로컬푸드 직거래장 등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성 공예가들의 손작업을 직접 보고 체험한 시민들은 “공예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컬푸드마켓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안성산 농축산물의 품질을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로도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도 동반했다. 관계자는 “지역 자원이 문화 콘텐츠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방정부와 지역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문화도시 조성 중인 안성시는 공예와 농업 등 지역 고유 자산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기업과 행정, 문화 주체가 함께 만든 협치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안성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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