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다가오는 여름철, 일상 속 건강 지키는 6가지 방법

2025.06.10 13:54:52 10면

여름철 하루 물 8~10잔, 수분 가득 과일도 챙겨야
자외선 A·B 모두 차단 가능한 차단제 선택이 중요
열사병 예방 위해 밝은색 옷과 주기적 휴식 필수

 

여름은 즐거운 야외 활동의 계절인 동시에 자칫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6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피로감, 피부 트러블, 탈수, 식욕 저하 등 신체적 이상 신호가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위험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건강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여섯 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 스트레스 관리


고온다습한 여름엔 스트레스도 늘기 쉽다. 짧은 명상이나 호흡 운동(하루 10~15분)은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하루 한 줄의 '감사 일기' 적는 것도 긍정적인 감정 유지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필수다.

 

■ 피부 보호


햇볕이 강한 계절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바르고,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외출 시엔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 B와 자외선 A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SPF(Sunbur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PA(Protection grade for UVA)는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며, 각각 수치와 등급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다만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노출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량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분 섭취


여름철 탈수를 막기 위해선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8~10잔의 물은 기본이고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엔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수박, 오이, 오렌지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열사병 예방


여름철 고온 환경에선 열사병 발생 위험도 높다.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무리한 활동은 삼가며,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쉬며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로 옮겨야 한다.

 

■ 균형 잡힌 식단


더운 날씨일수록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양은 충분히 챙기는 식단이 필요하다.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로 소화력을 높이고, 녹황색 채소나 생선, 견과류 등 항염증 식품을 섭취해 활력을 보충해야 한다.

 

■ 신체 활동

 

더운 날씨에도 적절한 운동은 건강 유지에 필수다. 요가, 수영 같은 저강도 운동이나 실내 유산소운동으로 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스트레칭도 간단하면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은 "6월은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달"이라며 "여섯가지 실천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더위 속에서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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