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와 아주대학교가 9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우진 아주대학교 교무혁신처장, 서문석 수원시미디어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란학기제 운영과 향후 관·학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은 아주대학교의 파란학기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란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설계한 도전 과제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아주대학교의 자기주도형 도전 학기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주요 사업에 대한 공동지원(정보, 시설, 인력 등) 및 공동 연구 ▲기관 인프라 공유 및 지역 정보 네트워크 협력 ▲매체 공동 활용 및 홍보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아주대학교 미디어 관련 학부 수업을 수원시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관·학 간 실질적인 연계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각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미디어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학생들이 미디어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을 미디어센터의 주체적인 이용자로 유입시키고 청년 세대의 미디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수원시미디어센터를 지역의 청년 미디어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