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5홈런 '쾅쾅쾅쾅쾅'…삼성에 16-4 대승

2025.06.16 08:36:56

삼성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
선발 고영표, 6이닝 3실점 QS 호투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격침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서 16-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36승 3무 31패를 기록하며 삼성(36승 1무 32패)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안현민, 이정훈, 장성우, 로하스, 문상철이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T는 이틀 연속 투런 홈런을 신고한 이정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초 공격 2사 1루서 타석에 선 이정훈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5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T는 1회말 수비서 삼성에게 1점을 허용해 2-1로 쫓겼으나 곧바로 점수를 추가해 도망갔다.

 

2회초 이호연의 우전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 등으로 2사 1, 2루를 만든 KT는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5-1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3회초에서는 장성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 더 달아났다.

 

KT는 3회말 수비 2사 3루에서 삼성 이재현에게 1타적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5회에서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안현민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정훈의 유격수 땅볼 때 삼성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루 공격을 이어갔다. 이후 장성우, 로하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린 KT는 오윤석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신이 난 KT 타선은 6회에서도 삼성 마운드를 폭격하며 대거 4점을 획득, 15-2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문상철이 대승을 자축하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마지막까지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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