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봉고 Ⅲ EV 기반의 특장차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충전 시간 단축과 실내 조도 개선 등 실용성을 높인 상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16일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 등 5종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급속 충전시간으로, 배터리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다. 여기에 신규 고밀도 배터리 셀이 적용됐다.
또한 탑차 실내 LED 조도를 높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작업 효율을 높였고, 수직형 파워게이트의 내구성과 마감 품질도 개선해 실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모델별 가격은 냉동탑차가 6292만 원부터 시작되며, 내장탑차는 4867만 원부터, 윙바디는 5080만 원부터, 양문형 미닫이탑차는 5008만 원부터, 파워게이트는 4906만 원부터다.
기아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이번 특장차가 소형상용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