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및 할인점들이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판매량이 소폭 상승하자 ‘액세서리’마케팅에 나섰다.
갤러리아는 1일부터 7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봄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이리스의 귀고리를 1만원부터 3만원까지 판매하며, 인클라인 헤어핀은 1만원에서 6만원에, DASILVA의 은귀고리는 1만원에서 5만원까지 판매한다.
애경백화점도 ‘2005 새봄 웨딩보석 특별초대전’을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연다. 1층 매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다이아, 진주, 예물세트 기획상품전을 열고 다이아 제품을 48만원부터 980만원까지 판매한다. 진주는 40만6천원부터 105만원에, 예물 특별기획 제품으로는 이니셜 커플링을 35만원에, 다이아 세트를 쉐멘 160만원, 시바 299만원에 판매한다. 또 ‘골든듀 웨딩보석 특별기획’을 열고 진주귀고리, 펜던트, 반지를 33만3천원에서 78만6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1일부터 5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명품 다이아몬드 대전’을 열고 다이아 5부세트를 238만원에, 1.07 캐럿과 2.0캐럿의 다이아제품을 각 590만원 990만원에 판매한다.
할인점들도‘액세서리’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지난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05년 이마트 혼수예물 대축제’를 열고 화이트골드 예물세트 특집을 마련, 79만8천원부터 199만원까지 다양한 예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은 특가기획전을 통해 귀고리, 목걸이를 4만9천원에서 7만원까지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진주페스티벌’을 열고 1일부터 17일까지 진주 목걸이 귀고리 등을 7만원에서 79만9천원까지 판매한다. 또 이 기간중 준보석들을 20% 할인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준보석 세트 초특가’ 행사를 열고 루블루, 오베론, 에뚜알, 골드네티 등의 메달, 귀고리, 체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뉴코아 아울렛 동수원점도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패션잡화 봄나들이 코디상품’전을 열고 리치 화이트실버 귀고리를 9천원, 엔젤 헤어핀을 각 3천원에 판매하며, 매장 내 ‘듀오’점에서도 1일부터 7일까지 14K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파인 옷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귀걸이나 목걸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0% 정도 상승했다”며 “다이아제품 보다는 샴페인골드같은 유색보석과 진주 제품이 인기가 있고 주로 단순한 디자인을 많이 찾는데 최근들어 화려한 디자인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