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어린이 그림대회 및 글짓기 대회’마케팅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인 4월과 가족의 달인 5월을 앞에두고 환경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 및 글짓기 공모전’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와 환경사랑을 표현한 그림과 글짓기 작품을 공모한다. 홈플러스와 UN환경계획 힌국위원회, SBS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접수된 그림과 글짓기 작품중에서 환경부장관상을 포함해 30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GS마트도 ‘제1회 GS마트 어린이 날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그림을 공모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급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기한내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5일 열리며 대상, 금상에게는 각각 디지털 카메라와 자전거가, 은상(3인), 동상(5인), 입선(40명)에게도 어린이용 수납박스, 미술세트, 크레용을 각각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26회인 이 행사는 유치부와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참가비는 3천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롯데는 환경관련 미술 작품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접수받고, 24일 올림픽 공원 피크닉장에서 관련 행사를 여는데 대상에게는 500만원, 우수상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갤러리아도 5월을 맞아 ‘환경사랑 어린이 그림 대회’를 기획하고 다음달 5일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서 어린이와 환경 관련 행사들이 많이 기획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