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재판] 특검팀,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청장 재판 출석

2025.06.25 14:36:17

이윤제 특검보 "공소 유지 통해 재판부 소송 지휘 협력할 것"
"피고 구속 기간 만료로 국민 근심…우려 불식시켜달라" 요청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경찰 수뇌부 재판에도 처음으로 출석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공판을 진행했다. 내란 특검에서는 이윤제 특검보가 파견검사들과 함께 검사석에 자리했다.

 

이 특검보는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12·3 내란 사태를 야기한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사법 절차에 헌신한 재판부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충실한 공소 유지 활동을 통해 적법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재판부의 소송 지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판부와 검사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재판의 장기화 및 이에 따른 피고인들의 구속 기간 만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늘고 있다"며 "더욱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을 통해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내란 사건을 넘겨받은 이래 핵심 인물의 공소 유지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