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그랜드CC 등 4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양호’

2025.06.26 12:16:21

이번 결과는 건기 검사…지난 4월 15일 측정
맹·고독성 농약 사용…1000만원 이하 과태료

 

서구가 그랜드 CC 등 지역 내 4개 골프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각 1회씩 농약 잔류량을 검사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6월에 나온 검사 결과는 건기 검사로, 지난 4월 15일 측정됐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에서 25종의 농약 잔류농도 성분을 검사한 결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해 인근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농약 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장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와 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seoyuna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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