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이 용인시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건설 사고 예방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30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시에 위치한 한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로, 공단은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전파 ▲건설 현장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자율점검 ▲추락 사고 예방 등 전반적인 안전보건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옥외 작업이 많은 여름철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민감군을 별도로 관리하고,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폭염 대비 선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대응 방향도 함께 모색됐다.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점점 심해지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반드시 지키고 자율점검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