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 AM] 넘쳐나는 현수막 친환경으로…폐현수막 재활용 제도 확립 등

2025.07.01 10:30:27

8월 11일까지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모집
비행장 군 소음 피해 보상 지역 조사 사업 설명회 개최

 

수원시가 행정·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폐현수막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일 시는 지난 4월 박현수 수원시의회 의원(국힘·평동)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제정돼 이달부터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고 내년 7월부터는 본청·구청·동 행정복지센터·시의회 등에서 의무적으로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소재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거나 바이오기술·탄소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환경친화적 소재를 말한다.

 

시는 지정 게시율과 경쟁률이 높은 상업용 지정 게시대 2개소를 '친환경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 해당 지정 게시대에는 친환경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현수만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지정 게시대 운영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병행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모집

 

시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층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3분기는 9월 1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 청년이다. 3년 이상,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24세 청년들은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기본소득은 입대 등으로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니 신청 절차와 기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비행장 군 소음 피해 보상 지역 조사 사업' 설명회 개최

 

국방부가 주최하고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수원 비행장 군 소음 피해 보상 지역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가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권선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음 측정 지점 선정 결과를 공유하고 소음등고선 작성을 위한 조사 계획을 안내한다. 또 사업과 관련해 군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소음 영향도 조사'는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1·2차 소음 측정, 지역 현황 조사, 소음등고선 작성, 주민 의견조회 등을 거쳐 내년 12월 소음 영향도 조사 결과가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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