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시군 노사민정협의회(안산·시흥·이천·용인·부천·평택·화성 등)가 2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도 광역·기초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확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사회적 대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광역과 기초 단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춘호 회장·오기섭 부회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한기 사무처장,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오기환 지청장, 경기도 김동욱 노동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춘호 회장의 개회사와 민한기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노사상생 및 사회적 대화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하고, 광역·기초 협의회의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지역 중심 사회적 대화 추진 사례가 다수 공유되며 공감을 얻었다.
‘2025년 경기도 노사상생 우수기업’으로는 ▲㈜샤인소프트(신광배 대표) ▲㈜부자관광(오기영 대표) ▲부성에버텍㈜(윤성순 대표) ▲현대하이텍㈜(오정기 대표) ▲㈜이파람(임갑순·정창교 대표)이 선정됐다. 또한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 유공 표창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공미선 부장, 부천시 고광호 부장, 안산시 손상승 사무차장, 평택시 김두열 사무국장, 화성시 이신혜 실장에게 수여됐다.
성과발표 세션에서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의 주요 추진 성과를 비롯해 화성시와 부천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각 발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대화 과정과 일·생활 균형 정책 연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도내 전 지역으로 사회적 대화를 확산하겠다”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지역 맞춤형 노동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