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제31대 부시장으로 엄진섭 경기도 지방부이사관이 7월 1일자로 취임했다.
이로써 부시장 3년간 장기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사라졌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신임 엄진섭 부시장은 텍사스 주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도에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환경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지냈고 김포시와 이천시에서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이다.
지난 1998년 1월15일부터 2006년 11월 17일까지 남양주시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웃 구리시에 대해서는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
엄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력과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구리시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엄 부시장은 김포 부시장 재직시 MZ세대 소통 강화를 위한 자발적 참여 학습조직 30개를 구축했으며,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확정 등 김포 골드라인 혼잡 개선 및 안전운행 방안을 마련했다.
또, 이천 부시장때는 이천 미래산업진흥원 및 미래산업펀드 조성 추진과 기업 유치, 규제 개선,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추진했고,과학고 유지로 지역 인재 육성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