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통큰 세일’ 2주차에 돌입한다. 삼겹살, 장어, 초밥 등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반값에 판매하고, 세제·기저귀 등 생필품도 대폭 할인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2일 롯데마트는 오는 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통큰 세일’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주차에서 선보인 ‘통큰 치킨’의 큰 인기에 힘입어 연장된 것으로, 당시 5000원 치킨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되며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끌어올렸다.
2주차에서는 여름철 보양식과 제철 과일, 생필품을 중심으로 초특가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산 손질 민물장어(100g/냉장)’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745원에, ‘통큰 초밥(20입)’은 9990원에 판매된다. ‘복숭아·황도복숭아(4-6입/팩)’는 각 5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7월 3일 하루 한정으로는 ‘끝장 돼지(100g/냉장/수입)’를 60% 할인한 952원에 선보인다. 기존 제품보다 중량이 큰 원물을 사용한 ‘통큰 완도 활 전복’은 특·대 사이즈별로 각각 3500원, 2150원에 판매되며, ‘통큰 미국산 체리(650g)’는 9990원, ‘통큰 제스프리 골드키위(8-9입)’는 3일부터 6일까지 1만 1990원에 특가 판매된다.
주말 한정 상품으로는 ‘대추방울 스윗마토(500g)’가 3990원에 판매되며, 액체·캡슐 세제 9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다. 냉동 분식 7종과 식초 20종은 1+1 행사 대상이며, ‘도루코 퓨어우드 프라이팬’ 5종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생필품 할인도 강화됐다. ‘하기스 기저귀’ 36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된다. ‘프릴’ 전품목과 ‘아이깨끗해’ 10종, ‘오늘좋은 오븐글라스’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페리오’ 16종, ‘변기세정제’ 전품목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1주차 통큰 치킨의 성과를 바탕으로 2주차에도 할인 폭을 확대했다”며 “먹거리뿐 아니라 생필품까지 할인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