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5 상반기 남양주 공유학교 운영 실태 분석 및 정책개선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남양주 공유학교 지원단은 물론, 지자체와 남양주도시공사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 관계자, 민간 프로그램 운영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공유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며, 하반기 운영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남양주 공유학교는 전국 최초로 관내 13개 공공도서관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남양주도시공사 소속 정약용 펀 그라운드,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지역 시설에서 연간 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자원을 함께 공유하여 지역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 성과와 한계점을 진단했으며, 정약용 펀 그라운드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성남 아나운서 공유학교 학생기획형프로그램 운영 사례도 함께 나누어 현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모니터링 결과를 함께 분석하고 운영 전반의 강점과 개선점을 논의해, 권역별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운영 공간 활용 방안 개선, 모니터링 체계 보완, 만족도 조사 및 피드백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함께 도출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남양주 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교육모델로서 지역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기반이며, 지자체 협력 거버넌스 구축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운영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