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김주는, 실업육상연맹회장배 男 높이뛰기 정상

2025.07.03 17:38:21 11면

2m10 기록하며 우승…시즌 4관왕

 

김주는(고양시청)이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금빛 도약을 펼쳤다.

 

김주는은 3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1m95), 3위는 이정민(부천시청·1m90)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주는은 5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이 됐다.

 

이날 김주는은 2m00, 2m05, 2m10을 모두 1차 시기서 넘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에도 바를 2m13으로 높여 도전을 이어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과천시청은 남자부 1600m 계주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과천시청은 김동하, 이정훈, 황의찬, 한누리가 이어 달려 3분13초67을 기록, 진천군청(3분13초73)과 화성시청(3분22초78)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 5000m 결승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48초28로 박재우(영천시청·14분27초18)에 뒤져 준우승했다.

 

여자부 1600m 계주서는 한경민, 유수민, 김초은, 황재원으로 팀을 꾸린 김포시청이 3분53초29를 마크하며 정선군청(3분51초29)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허지윤(부천시청)은 여자부 포환던지기에서 14m85를 던져 정유선(영월군청·16m53), 이수정(서귀포시청·15m49)에 이어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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