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6일 주거시설이 불편한 농가주택과 용도가 감퇴된 빈집, 유휴공간을 마을 내방객을 위한 민박 주택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환경친화형 리모델링 주거모델 28유형과 기술지침서 ‘농촌주택리모델링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 리모델링 주거모델은 외관은 전통성을, 내부는 현대적인 편의성을 갖춘 생활과 민박이 가능한 주택구조로 최소의 공간개선으로 경제부담을 줄이고 개량효과는 극대화한 새로운 유형이다. 특히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시공비 절감이 가능한 모델이다.
또한 가족단위 내방객이 숙식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미니주방, 욕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농가의 품위를 유지하고 내방객은 휴식공간으로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이 기술지침서에는 28개 유형별 현장 시공사례와 공사과정별로 알아야 할 기술지침들이 소개돼 앞으로 농촌관광마을을 비롯 농촌주택환경개선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모델 28유형은 지난해 농촌전통테마마을 민박농가에 적용해 현장 검증을 거친 실용화 모델로 유형이 다양해 농가에서는 자신의 집의 구조와 경제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개량농가의 만족도를 높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모델을 적용해 주택을 리모델링 할 경우 신축에 비해 농가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경감할 수 있다.
이 책자에 대한 문의는 농진청 기술지원국(생활자원과), 농촌자원개발연구소(031-299-0511-5), 각 지역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