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수동서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운영

2025.07.13 13:29:43

70만 집덕후 커뮤니티 오프라인 확장
듀오보·슈필라움 등 체험형 전시 300평 규모

 

LG전자가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성수동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2'는 인테리어, 캠핑, 홈카페 등 다양한 취향 기반 콘텐츠와 LG전자 제품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13일 LG전자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2’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LG전자가 운영 중인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오프라인 확장 버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라이프집 팝업스토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배 규모로 확장돼 총 300평, 3개 동, 28개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전시존은 라이프집 커뮤니티 회원들의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캠핑·홈가드닝·아트·컬렉션 등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실을 재구성한 공간, 그리고 홈카페 및 공예 작품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존의 절반은 일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채운다.

 

현장에는 LG전자의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식물생활가전 ‘틔운’,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무선이동형 스크린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AI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은 냉장고, 오디오, TV 등 가전이 결합된 이동형 공간으로, 피크닉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체험을 제공한다.

 

팝업 기간 동안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세계여행자, 수집가, 캘리그래피 작가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일반 회원들이 협업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종료 후에는 사용된 현수막을 기념품으로 재활용하고, 가구 역시 추후 팝업스토어에 재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라이프집은 2022년 개설된 LG전자의 홈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커뮤니티다.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며 2030세대 중심의 집덕후 회원층이 형성돼 있다. 지난해 1월 5만 명 수준이던 회원 수는 최근 7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회원의 70퍼센트 이상이 2030세대다.

 

LG전자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라이프집의 콘텐츠를 확장해왔다. 현대자동차, 신세계백화점, 민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콘텐츠는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성수동 첫 팝업스토어에는 7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후 곤지암리조트 팝업스토어에는 2달간 1만 2000여 명이 찾았다. 올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도 참여해 회원 애장품과 LG전자 제품을 전시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직장 생활, 가정 생활, 라이프집 생활로 자신의 삶이 이뤄져 있다는 회원의 말처럼,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통해 고객의 삶에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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