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 경기지역 행사 성료

2025.07.15 16:20:20 5면

온열질환 예방·VR 체험 등 실효성 높인 현장 안전 캠페인 전개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경기지역 기념 행사가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행사에 이은 지역 행사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유관기관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산업안전의 공동 책임과 실천을 다짐했다.


오후 1시에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안전보건포럼’이 세 개 분야에서 동시 진행돼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은 ▲반도체 산업 화학물질 안전 ▲공정안전 기술 향상 ▲건설현장 가설구조·지반 안전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무자 70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전략을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안전보건의 달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18일에는 수원FC 경기장에서 노동부·공단·수원도시공사·수원FC 간 4자 협약이 체결되고, 대국민 안전메시지 캠페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홍보와 VR 체험학습이 병행돼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기환 경기지청장은 “이번 행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재해를 줄이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도 기본적인 안전이 지켜지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은 “공단은 현장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온열질환 예방 등 계절성 재해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술지원과 교육,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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