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합동방역 말라리아 매개 서식지 집중 방제

2025.07.16 13:17:51 8면

민·관·군 협업체계 구축, 방역 취약지역 집중 관리

 

광주시는 지역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군이 협력해 여름철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군 합동 방역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협력 체계로, 당시 광주시 보건소와 2개 군부대가 참여했다. 올해는 총 4개 군부대가 참여해 방역 범위를 확대했다.

 

방역 활동은 광주시보건소 방역반 2개 팀과 각 군부대 방역반이 참여해, 군부대 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와 취약지역을 집중 분무 소독하고 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 말부터 9월까지는 주기적인 합동 방역이 이뤄진다. 군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 훈련과 새벽 활동 등 노출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모기 기피제와 신속진단키트(RDT)를 추가 배부했다.

 

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군 장병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인식 조사를 진행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장병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자율방역단 및 민간용역방역반과도 협력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과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방제 활동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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