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바르고 봉사단’, 특수학급 학생과 자립청년 연결

2025.07.17 09:22:26

서울 구산초 학생 대상 공항철도 체험학습 진행
자립준비 청년 장학생 참여…사회공헌 선순환 의미 더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바르고 봉사단’이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체험학습을 열고,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장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세대 간 연결을 실현했다.


17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바르고 봉사단’이 서울 구산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서울역과 인천공항 일대에서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철도와 항공이 연계된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하고, 사회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기내 반입 물품 구분 등 안전교육을 받고, 실제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 과정을 체험했다. 이후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이동해 공항 내부 투어와 전동카트 탑승, 전망대 방문,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봉사에는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 등으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이 참여해 13명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교촌이 진행한 자립준비 지원사업 ‘청년의 꿈 장학금’ 수혜자 10여 명이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도움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사회공헌의 선순환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바르고 봉사단’은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의 정직한 조리법처럼 올곧고 바르게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3년 공식 출범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교통 서비스 시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자립청년들에게는 봉사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르고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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