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표 선출 전대 8월 22일 확정...오는 30∼31일 후보 등록

2025.07.18 13:45:56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
본경선 8월 20∼21일 이틀 간
당원투표 80%·국민여론 20% 반영
연설·토론회 개최 전국 순회 여부는 미정

 

국민의힘은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선출과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개최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오는 25일이며,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받을 예정이다.

 

본 경선은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며, 전당대회 룰은 기존처럼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전대위 선관위원인 정점식 의원은 전대 룰과 관련 “기본적으로 본 경선은 당헌에 따라 실시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룰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당헌 개정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며 ”선관위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먼저 당헌 개정에 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선 기간 전국을 돌며 오프라인으로 권역별 연설회·토론회 등을 할지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하지 못했고, 다음 선관위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 의원은 전했다.

 

현재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의원과 양향자 전 의원, 장성민 안산갑 당협위원장 등이 당 대표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지난 21대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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