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한국폴리텍대 인턴십 학생들과 함께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산림 보존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 실천 활동을 펼쳤다.
23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최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산림 보존 캠페인 ‘와우 더 포레스트(Wow the For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CFS 오토메이션 팀 인턴십에 참여 중인 한국폴리텍대 학생 50여 명이 함께했다.
‘와우 더 포레스트’는 CFS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산림 환경 보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 이어 올해는 대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CFS가 기술 인턴십과 함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여 학생들은 CFS의 AI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인턴십 종료 후 별도 면접을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봉사활동은 국립대전숲체원 내 토닥마음정원에서 이뤄졌으며, 쓰러진 나무 세우기, 비료 주기, 훼손지 정비, 잡초 제거 등 여름철 숲 관리 작업이 수행됐다.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 이경목 씨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정식 입사 후에도 ESG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기술 인재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미래 인재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일대에 낙엽송 3000그루를 식재했으며, 지난해에는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해 강원도 횡성에 ‘CFS 숲’을 조성하고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