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벼 병해충 확산 방지 위해 171ha 공동방제

2025.07.23 13:21:16 9면

곤지암읍 일대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가 추진

 

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및 생육 안정성을 위해 도척면과 곤지암읍 일대 벼 재배지의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총 171ha 규모로 곤지암읍 지역 71ha에는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가 도척면 친환경단지 내 100ha는 광역방제차를 동원한 대면적 방제가 병행된다.

 

드론과 방제차를 동시 투입해 단기간 내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제 대상은 ▲벼 도열병 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한 살균제 ▲멸구류 및 혹명나방 등 해충 방제용 살충제 ▲벼의 생육 안정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규산과 광합성균 등으로 구성됐다.

 

병해충뿐 아니라 고온기 생육 저해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번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벼의 안정적인 생육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드론과 광역방제차를 활용한 공동방제는 노동력을 절감과 병해충 밀도를 조기에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8월에도 생육 단계에 맞춘 추가 방제를 계획하고 앞으로도 맞춤형 방제 전략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작물 생육 단계별로 기상 상황을 종합 분석해 방제 시기와 약제 종류를 조정하는 등 과학적 방제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병해충 예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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