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시설물·포도밭 정리 등 가평 수해복구에 정치권 ‘구슬땀’

2025.07.27 18:08:53 3면

폭우 이후 단수·단전 계속…주민 불편 계속
민주 도당 등 이틀 연속 250여 명 복구 지원
민주 “국회·당정협의회 통해 일상 복귀 총동원”
국힘 의원·당직자 20여 명도 피해 복구 힘 보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4일 각각 폭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가평군 조종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지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성 가평군의원은 폭우 이후 이날까지도 단수와 단전이 계속되고 있음을 토로하며 “지역 주민들이 너무 어려워하신다. 물·전기가 안들어오니 어렵게 생활하시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대행을 비롯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 김기표·김영진·김원이·김준혁·임호선·허영·황명선 등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포도밭과 망가진 시설물 등 피해복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전날 김승원 도당위원장을 포함해 추미애·이수진 등 의원,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함께 가평군 조종면·상면 일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현장을 찾은 김승원 위원장은 “실제로 피해 현장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참혹했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비와 일상회복을 위해 침수 주택 내부 정리와 토사물 제거, 폐자재 수거, 농경지 복구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날 포천·가평에 지역구를 둔 김용태 의원과 김다혜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장, 당직자 등 20여 명이 조종면을 찾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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