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가 세수 안정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4일 ‘2025년 상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징수 실적을 점검했다.
체납 원인과 문제점, 주요 추진 사항, 향후 계획 등을 분석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구는 정확한 부과와 징수를 전제로 철저한 채권 확보, 송달 불능분에 대한 부과 철회, 하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세입원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통해 세수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자주재원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중구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전체 세입 예산의 40.7%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세수는 지역 행정과 복지 서비스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구는 전 부서가 협력해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실태조사와 체납 관리 강화를 병행해 공정한 세정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박유진 부구청장은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세금은 납세자의 형편을 고려해 분납이나 징수유예를 적극 유도하되, 고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