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인 국회의원, ‘3대 특검 종합특위’ 대거 합류

2025.07.30 17:52:24

법령 개정 등 특검 간접 지원 계획
제보센터·공익제보자 보호센터 운영
31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 방문 예정

 

경기·인천 국회의원들이 30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3대(김건희·내란·해병대원)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대거 합류했다.

 

특위는 각각의 3대 특검 TF와 제보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괄위원장과 김건희 특검 TF 위원장은 전현희 최고위원이, 내란·해병대원 특검 TF 위원장은 김병주(남양주을) 최고위원, 제보센터 센터장은 백혜련(수원을) 의원이 맡는다.

 

김건희 특검 TF 위원으로는 이소영(의왕과천)·김승원(수원갑)·김용만(하남을)·김현정(평택병)·부승찬(용인병)·염태영(수원무)·노종면(인천 연수을) 의원 등을 포함해 총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개입, 김건희 집사게이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명태균 등 민간인 국정농단 및 인사개입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내란 특검 TF 위원은 문정복(시흥갑)·김준혁(수원정)·이상식(용인갑)·이재강(의정부을)·모경종(인천 서병)·박선원(인천 부평을)·이용우(인천 서을) 의원과 김현섭 전 777사령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해병대원 특검 TF 위원으로는 전용기(화성정)·김기표(부천을)·김남희(광명을)·김영환(고양정)·박지혜(의정부갑) 의원과 김태성 전 육군 11사단장 등 6명이 활동한다.

 

3대 특검 제보센터 및 공익제보자 보호센터에는 부승찬(용인병)·이병진(평택을)·박선원(인천 부평을) 의원 등 9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병주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특검 수사가 진실을 밝히고 올바른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적극 공론화해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총괄위원장은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응하고 특검 수사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도·법령 개선 등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수사 기간 연장 등에도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특검이 청구한 영장이 계속 기각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필요하면 특검법 개정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며 “법원이 특검 조사를 사실상 방해하는 경우 내란특판(특별재판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위는 31일 오전 10시 의왕시 소재의 서울 구치소에 방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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