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성남 하탑중)가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민재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개인전과 4인조전,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1002점(평균 250.5점)으로 정상에 오른 그는 조민준, 김건우, 최준우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665점(평균 229.1점)을 기록하며 하탑중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김민재는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2941점(평균 245.1점)을 마크하며 신찬희(안양 범계중·2825점)와 이정현(수원유스·2801점)을 누르고 1위에 입상,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이아름, 김소희, 김지율, 최윤영으로 팀을 꾸린 구리 토평중이 4게임 합계 3233점(평균 202.1점)을 기록, 구미스포츠클럽(3225점)과 양주 회천중(3222 점)을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정지오(회천중)가 2611점(평균 217.6점)으로 임유경(경남 봉명중·2650점)에 뒤져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