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양양산불 이재민과 고통 함께 나눠

2005.04.13 00:00:00

"가슴이 얼마나 미어지십니까"
수원시가 지난 4월 5일 식목일 대형 산불로 실의에 빠져 있는 강원도 양양 이재민을 돕기 위해 13일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위문단이 현지를 방문했다.
양양 지역은 산불로 인해 양양읍·강현면 지역 21개 마을의 사유림 931ha, 국유림 42ha 등 모두 973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산림 소실 피해액은 42억~45억여원에 이르고 이를 복구하는데 140~150억여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1천300년 된 사찰 낙산사가 전소되면서 동종.원통보전 등 보물 2점과 유형문화재 4점이 소실되고 134가구 3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처럼 화마가 휩쓸고 간 양양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원시는 이날 양양군청에 청소기 100대와 낙산사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시는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양양군 이재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공직자 자율 모금 운동을 실시해 1천200만원을 모았다.
이날 이진호 양양군수에게 청소기를 전달한 김 시장은 “강원도 일부지역이 주민들이 잦은 수해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실의를 딛고 일어나 조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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