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예술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감)공(공생)작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 간 파트너십 형성과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공작전’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장르와 지역을 넘는 협업, 실험적 창작 프로젝트, 심화 피드백과 동료 간 교류를 중심에 둔다. 특히 오는 9월 수원 인계로에 개관 예정인 ‘예술인의 집’과 연계하여 청년 예술인들이 작품을 실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인의 청년 예술인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집중적인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2박 3일 집중 워크숍 ▲주제 리서치 및 그룹별 기획 ▲중간보고회 ▲‘경기 청년 아트위크’ 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영상·설치 작가 박경근이 강연과 라운드테이블 특별연사로 참여한다. 두 예술가는 창작 실천의 맥락과 예술가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극작가 겸 연출가 정진새, 서커스 기반 광대 예술가 마린보이(이성형), 사운드·바이오 아티스트 김대희, 설치 및 조형 작가 문해주가 프로젝트 전 기간 멘토로 함께하며 아이디어 구체화와 실행, 협업 과정 조율 등 실질적인 창작 조력을 제공한다.
모집은 2025년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지원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경기예술인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공공작전’은 기존 공모사업을 통해 창작 경험을 쌓은 청년 예술인들이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장 프로젝트”라며 “예술인의 집을 중심으로 공감과 공생의 창작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