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산밑말근린공원에 250m 맨발 산책로 조성

2025.08.06 14:01:21 4면

맨발로 땅 위를 걷는 어싱(Earthing) 인기
250m 길이, 남동구 내에서도 가장 긴 산책로

 

남동구가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신설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 공원은 신동아 아파트와 맞닿아 있고, 숲이 우거진 산지형 공원이다.

 

인근에는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나며, 어린이숲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구는 최근 맨발로 흙이나 잔디, 모래 등 자연 바닥을 직접 밟는 행위인 어싱(Earthing)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겸을 수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250m로,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다.

 

촉촉한 황토를 밟고 오르다 보면 중간의 목교로 연결돼, 공원 최상단 체력단련장 주변을 돌아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이곳은 구가 조성한 맨발 산책로 중 가장 긴 곳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사로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