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감 서울구치소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한 50대 긴급체포

2025.08.12 13:46:20

새벽시간 경찰민원콜센터 182 전화해 협박한 혐의
50여분 만에 주거지 인근서 검거…범행 동기 조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한 50대가 검거됐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7분쯤 경찰민원콜센터인 182로 전화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50여분 만에 A씨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검거 이후 잠들어 아직 조사 전"이라며 "음주 여부, 범행 동기 등은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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