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이수창)는 교통사고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3만여 보험 설계사와 대리점을 '교통안전 컨설턴트'로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보험판매조직의 교육과정에 '교통안전컨설턴트 양성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난 14일부터 필수(必修)과목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삼성화재 보험판매조직 RC(리스크 컨설턴트)들은 ▲교통법규 및 교통상식 이해 ▲ 우리 나라 교통사고 실태 및 현황 ▲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기본소양 ▲ 도로와 자동차의 올바른 사용법 ▲ 자동차 관리요령 ▲ 교통사고 처리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신입 판매조직은 3시간, 기존은 1시간이다.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보험판매자격 등급 부여에 있어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교육진행은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연구소는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교통안전 사내 강사 30명을 양성했다. 또한 판매조직을 대상으로 월 1회 '교통안전 관련 사내방송'을 제작, 방영하고, 판매조직 전용 웹진을 통해서도 '교통안전 뉴스레터'를 수시로 제공키로 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정효용 소장은 “손해보험 상품 중 70~80%가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보험판매조직 교육과정에 '교통안전'과목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함으로써, 삼성화재 RC는 명실공히 리스크 컨설턴트는 물론 고객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